(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4로 집계됐다고 마르키트가 3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52.0)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서비스업의 총 신규 사업 증가율은 지난 6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고용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증가율도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신규 주문이 늘어 서비스업의 잔업 규모는 5월 이래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생산 비용은 소폭 증가했고, 서비스 상품의 가격은 전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다.

서비스업체들은 마르키트 조사에서 업체들 간의 가격 경쟁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대체로 낙관한다고 대답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종합한 중국 10월 차이신 종합생산지수는 52.9로 전월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종합생산지수는 2013년 3월 이후 최대치다.

CEBM그룹의 종정셩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확장세는 주로 제조업 생산의 빠른 증가 덕분"이라며 "4분기에도 안정적인 (경제) 조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경제의 성장 동력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부양 정책의 강도를 낮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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