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10월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0포인트(0.84%) 오른 3,128.94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2천3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658억위안으로 전장보다 증가했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3,140.78을 기록해 올해 1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하기도 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1.53포인트(0.56%) 상승한 2,071.59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의 거래량은 2억3천400만수, 거래규모는 3천747억위안으로 늘었다.

이날 마르키트가 발표한 중국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4로 전월치(52.0)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선강퉁 시행 기대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국원증권(000728.SZ)은 7.78%, 제일창업증권(002797.SZ)은 4.18% 상승했다.

거풍투고는 후강퉁 개통 전처럼 증권주가 당분간 증시 상승세를 주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프로젝트·건축, 증권 등이 상승했고, 목축어업, 시멘트 등은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56% 하락한 22,683.51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4% 떨어진 9,482.01에 장을 마쳤다.

중국 서비스 지표 호조에도 미국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또 홍콩거래소(00388.HK), 영리마카오(01128.HK) 등 대형주가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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