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파운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둘러싼 우려로 시장 '공포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하락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하드 브렉시트' 불안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약화, 영국 및 독일 국채가격 하락 영향으로 장기물 위주로 내렸다.

영국 파운드화는 '하드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더해져 달러에 가파르게 올랐다.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 지속해 하락했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우려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공동조사한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소식이 전해지기 전 수준인 6%포인트로 다시 벌어졌지만, 시장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양 후보의 격차는 1.7%에서 2.2%로 확대했다.

이외에 클린턴 후보는 CBS와 뉴욕타임스(NYT)에서는 3포인트, ABC와 워싱턴포스트에서는 2포인트 앞섰지만 IBD와 TIPP에서는 트럼프와 같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날 영국 고등법원이 정부가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은 채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하면서 브렉시트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이날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2016년 7~9월) 미국의 생산성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이전의 내림세가 안정되는 신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3분기 생산성이 연율 3.1%(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5%와 2.3%를 웃돈 결과다. 3분기 생산성은 2015년 가을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으며 2년 만에 가장 크게 향상됐다.

전문가들은 3분기 생산성 호조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0월2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3개월래 최고치를 보였지만 고용시장 호조세를 훼손하지는 않을 수준으로 평가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7천 명 늘어난 26만5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5만8천 명을 웃돈 것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4일 발표되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마켓워치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7만5천 명이다. 전달에는 15만6천 명 늘었다.

지난 9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은 예상을 웃돈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기업의 투자 심리는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9월 공장재수주실적이 0.3% 증가해 석 달 연속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2% 증가였다. 8월 공장재수주는 당초 0.2% 증가에서 0.4% 증가로 수정됐다.

기업의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항공기를 제외한 9월 비국방자본재(핵심 자본재) 수주는 1.3%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1.2% 감소였다.

핵심 자본재 수주는 올해 들어 9개월간 전년 대비 3.9%가 감소해, 민간 분야가 여전히 투자를 조심스러워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미국 경제 활동의 12%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 부문은 전 세계 수요 둔화와 달러 강세로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의 지난 10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도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7.1에서 54.8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둘러싼 우려로 시장 '공포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7포인트(0.16%) 하락한 17,930.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28포인트(0.44%) 낮은 2,088.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16포인트(0.92%) 내린 5,058.4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진행과 관련한 영국 고등법원 판결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하던 증시는 대선 관련 우려와 개장 후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상승 동력을 잃었다. 페이스북의 주가가 실적 우려로 급락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70% 급등한 22.16을 기록했다. VIX는 지난달 28일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재수사 소식이 전해진 이후 21% 급등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급증한 것이 공포지수를 오르게 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공동조사한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클린턴 이메일 재수사 소식이 전해지기 전 수준인 6%포인트로 다시 벌어졌지만, 시장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와 기술이 각각 1% 넘게 하락했다. 이외에 소비와 산업, 소재, 부동산 등이 내림세를 보였고 유틸리티와 에너지, 금융은 상승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이번 분기 실적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5.6% 하락했다.

웨어러블 기기 업체인 핏빗의 주가는 보통 판매가 증가하는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데 따라 33.5% 급락했다.

홀푸드의 주가는 점포 매출 감소세가 완화됐다는 소식에 장중 강세를 나타냈으나 0.18%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정부가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은 채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할 권한이 없다는 영국 고등법원 판결은 브렉시트 우려를 다소 완화하기도 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주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둔 불안감에 증시가 큰 폭으로 강세를 나타내지는 못할 것이라며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하드 브렉시트' 불안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약화, 영국 및 독일 국채가격 하락 영향으로 장기물 위주로 내렸다.

하드 브렉시트는 유럽연합 탈퇴로 단일 시장이던 유로존에 대한 무관세 혜택을 받지 못한 영국 경제가 큰 타격을 받는 경우를 말한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가격은 전장 대비 4/32포인트 하락했고, 수익률은 1.2bp 오른 연 1.81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에서 0.8bp 밀린 0.813%를 나타냈다. 2년물은 5일째 수익률이 빠져, 6월 이후 가장 긴 기간 내렸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8bp 높은 2.602%를 보였다.

국채가격은 영국 고등법원 판결과 영국 중앙은행의 장밋빛 경제 전망 발표 후 영국 등 유럽 국채가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10년 만기 영국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2.3bp 오른 1.095%, 같은 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은 2.1bp 상승한 0.153%에서 거래됐다.

영국 고법은 이날 "정부는 '왕실 특권' 아래서 유럽연합(EU) 탈퇴를 위한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 (EU 측에 협상 개시 의사를) 통보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다.

이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고 내년 3월 말까지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하려는 계획에 제동을 건 셈이다.

ETF증권의 마틴 아놀드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영국 의회가 보수당 정부의 '하드브렉시트' 가능성을 줄 일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는 영국 경제에 피해를 덜 끼칠 것이다"고 진단했다.

파운드화는 이 소식 후 한때 전날 뉴욕장 종가대비 1.19% 오른 1.24503달러까지 올라 거의 한 달 내 최고치에서 거래됐다.

다만 국민투표로 결정한 브렉시트를 의회가 반대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데다 영국 정부가 곧바로 대법에 항고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영란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와 양적완화(QE) 규모를 유지했지만, 추가 완화 신호를 제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MPC 위원들은 파운드화의 급격한 하락이 물가 상승을 더욱 가속할 경우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

BOE는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각각 2.2%와 1.4%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2%와 0.8%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은행은 또 파운드화 하락으로 내년 물가 전망치도 2%에서 2.7%로 올렸다.

지난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이메일을 재수하겠다고 밝힌 이후 커진 대선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데다 시장에 이미 많이 반영된 점도 국채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약하게 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 중 고용과 생산성은 긍정적이었지만 공장재 수주와 비제조업부문 지표는 경제 전망에 대해서 낙관하지 못하게 해 국채가 낙폭을 줄였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미 대선 불안이 지속하는 데다 다음날 나오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을 앞둔 경계에 오전 낙폭을 줄였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이날 나온 지표들은 대개 헤드라인은 좋았지만, 실상은 겉모양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전략가들은 다음날 나오는 10월 고용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일과 같은 71.5% 반영했다. 내년 2월 1일 FOMC의 인상 가능성은 73%였다.

다른 전략가들은 트럼프 여파가 잦아들면 다시 거시 경제 흐름으로 시선이 옮겨질 것이라며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경제지표 호조, 재정정책 확대 가능성은 장기물 위주로 국채 매도세를 지속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월 FOMC 성명에서 "물가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아 단기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9월 성명 표현을 삭제하고, "물가는 올해 초 이후 다소 상승했다"는 문구를 새로 삽입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작년 말 2.273%에서 올해 여름 1.36%로 내려 역대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 외환시장

영국 파운드화는 '하드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더해져 달러에 가파르게 올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2.9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3.29엔보다 0.32엔(0.31%)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10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97달러보다 0.0007달러(0.06%)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4.21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4.65엔보다 0.33엔(0.18%) 낮아졌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2456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3010달러보다 0.01557달러(1.24%) 상승했다.

달러화는 미 대통령선거 불확실성이 많이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유로화에 상승 출발했고, 엔화에 낙폭을 줄여 보합권으로 들어섰다.

지난주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이메일을 재수하겠다고 밝힌 이후 커진 대선 불확실성이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

멕시코페소화는 미 달러화에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19.17500페소에 거래돼 전장보다 0.95% 내렸다.

파운드화는 영국의 고등법원 판결과 영국 중앙은행의 장밋빛 경제 전망 발표로 달러에 급등했다.

영국 고법은 이날 "정부는 '왕실 특권' 아래서 유럽연합(EU) 탈퇴를 위한 리스본조약 50조에 따라(EU 측에 협상 개시 의사를) 통보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다.

이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고 내년 3월 말 전까지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하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JP모건자산관리회사의 로저 할람은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에 파운드화 숏(과매도)포지션이 뒤집힐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운드화는 이 소식 후 한때 전날 뉴욕장 종가대비 1.19% 오른 1.24503달러까지 올라 거의 한 달 내 최고치에서 거래됐다.

다만 국민투표로 결정한 브렉시트를 의회가 반대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데다 영국 정부가 곧바로 대법에 항고하겠다는 의사를 보여, 파운드화 상승도 제한됐다.

할람은 "파운드화가 1.30달러까지 오르면 숏을 재구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와 양적완화(QE) 규모를 유지했지만, 추가 완화 신호를 제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MPC 위원들은 파운드화의 급격한 하락이 물가 상승을 더욱 가속할 경우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해, 파운드화의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BOE는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각각 2.2%와 1.4%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2%와 0.8%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은행은 또 파운드화 하락으로 내년 물가 전망치도 2%에서 2.7%로 올렸다.

이후 나온 혼조적인 미국 지표로 달러가 유로화에 상승 폭을 줄였고, 엔화에는 다시 낙폭을 벌였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가 반락하면서 대선 불확실성이 부각돼 유로화에 반락했고, 엔화에는 낙폭을 확대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한 오전의 오름폭을 유지했다.

전략가들은 다음날 나오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했다.

연준은 전일 성명에서 "FOMC가 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지속해서 강화됐다고 판단했지만 당분간 목표를 향한 지속하는 진전과 관련된 약간의 추가 증거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 지속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8센트(1.5%) 하락한 44.66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지난 9월 2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전일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따른 타격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EIA는 지난 28일로 마감된 미국 원유재고가 1천4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플랫츠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190만 배럴 증가였다.

이번 EIA 원유재고는 1982년 이후 가장 큰 증가세였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전일 발표된 미국 원유재고 증가 영향이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겨울 시즌을 앞두고 정제회사들이 보수작업에 들어간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생산량 제한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매수자들을 찾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 9월 알제리 회담에서 하루 생산량을 최대 3천300만 배럴로 제한하는 안에 합의했다. 다만, 회원국들의 구체적인 산유량은 이달 말 개최되는 공식 회담에서 결정될 예정이어서 실제로 합의가 이행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

OPEC은 "알제리 합의가 회원국들의 정확하고 결정적인 행동으로 보완될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OPEC 회원국이 이런 합의를 발표한 후에도 회원국들의 생산량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0월 OPEC 회원국의 생산량은 하루 3천402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이란의 생산량이 하루 4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은 유가 하락 폭을 제한한 요인이 됐다.

주요 7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97.15를 기록했다. 전일 종가는 97.37이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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