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귄도스 장관은 10일(유럽시간)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로부터 금리가 3%~4% 정도냐는 질문에 "그보다 낮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구제금융에 부여되는 조건이 아주 긍정적이라면서 "대출 만기와 유예 기간이 매우 길다"고 설명했다.
거시경제 차원에서 지켜야 할 조건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구제금융으로 은행권을 매우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 자본확충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재무장관들은 전일 회의 끝에 이달 말까지 스페인 은행권에 300억유로(약 42조억원) 규모의 1차 구제금융을 지급하기로 했다.
구제금융 규모는 최대 1천억유로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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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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