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금리조작 파문으로 사퇴한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의 밥 다이아몬드 전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200만파운드(약 35억원)의 퇴직금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는 10일(영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퇴직금이 150만파운드에서 200만파운드가 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마커스 에이지어스 전 바클레이즈 회장이 이날 청문회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달 27일 리보(Libor·런던은행간 금리) 조작 혐의로 4억5천30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영·미 금융당국과 합의했으며, 다이아몬드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3일 사퇴했다.

myta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