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최대 45억유로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본드의 시험발행에 찬성했다고 다우존스가 10일(브뤼셀시간) 보도했다.

EU가 합의한 성장률 촉진 정책의 일환으로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에 쓰일 자금을 민간에서 조달하겠다는 것이다.

지난주 유럽의회는 유로존 재정취약국의 교통과 에너지, IT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채권 발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본드는 지난달 EU 정상들이 합의한 1천200억유로의 성장협약의 초석과 같은 것으로 유로존 정부가 지출을 줄이고 은행 자금조달이 고갈된 상황에서 장기 투자의 시동을 걸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EU 재무장관회의 도중 나온 성명에 따르면 EU는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2억3천만유로를 보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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