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7월 미국 소비자들은 경제에 대해 덜 비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10일 IBD/TIPP에 따르면 7월 경제지수가 전월의 46.7보다 소폭 상승한 47.0을 기록했다.

지수는 지난 6월28부터 7월6일까지 91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낙관과 비관을 가늠한다.

데리 존스 IBD 부편집인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까지 소비자와 투자가들이 관망하는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월 지수는 12개월 평균치인 44.6보다 2.4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경제가 침체기에 진입한 2007년 12월의 44.4를 웃돌았다.

향후 6개월 동안의 경제 전망지수는 1.2포인트(2.6%) 낮아진 45.6을 보였다. 이는 2007년 12월의 32.1을 대폭 웃돈 것이다.

개인 금융 전망은 1포인트(1.8%) 하락한 55.1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연방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덜 비관적 모습이었다.

연방정부 정책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포인트(8.6%) 증가한 40.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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