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회의에서 의원들은 독일이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에 찬성할지 어떤 조건을 부과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스페인은 지난 6월 자국 은행권의 자본확충을 위해 유로존 구제기금에 지원을 요청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오는 20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서 스페인 구제금융에 찬성하려면 자국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리스 등 과거 국가에 대한 구제금융에서는 부채 구조조정과 한 국가의 광범위한 재정 및 경제정책과 관련한 트로이카(EUㆍ국제통화기금ㆍ유럽중앙은행)의 감시가 포함됐었다.
그러나 스페인에 대해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천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대신 경제 전반이 아닌 오직 은행시스템에 대해서만 조건을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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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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