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확인하고 등급 전망도 그대로 '부정적'으로 유지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 상한을 'AAA'로 제시했으며 단기 등급은 'F1+'로 확인했다.

피치는 높은 생산성과 다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부유한 미국 경제가 신용등급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통화 및 환율정책의 유연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피치는 공공부문이 보유한 미국의 연방부채가 오는 2014년 국내총생산(GDP)의 7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이 총 정부부채는 2014년까지 GDP의 108%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피치는 내다봤다.

피치는 미국의 연방 재정적자가 오는 2014년~2015년 사이 GDP의 4~5%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2013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6%에 이를 것이라면서 경기회복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실업률이 8%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피치는 내다봤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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