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서울시의 재건축ㆍ재개발 단지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래미안 진달래 등 분양을 앞둔 재건축ㆍ재개발 단지들은 희소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부동산포털 부동산1번지는 "수도권 분양시장 침체와 이번달 예정된 서울시의 재개발 단지 사업성 검토 등 때문에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의 불투명성이 높아졌다"며 "래미안 진달래, 왕십리뉴타원 2구역, 답십리 16구역 등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단지들은 반사효과로 희소가치가 높아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분양 계획까지 잡힌 대표적인 재개발ㆍ재건축 단지들은 4군데 정도다.

삼성물산은 오는 2월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도곡 진달래'의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397가구 규모로 이중 4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은 59~106㎡로 구성된다.

대림산업도 2월 성북구 보문4구역을 재개발한 '보문 e편한세상'의 분양에 나선다. 440가구 중 11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59~124㎡로 이뤄진다.

또 한화건설은 노원구 중계동에서 제일주택을 재건축한 '중계 꿈에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1㎡으로 283가구 중 92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GS건설은 오는 3월 성동구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 2차'를 분양한다. 403가구 규모로 이중 38가구가 일반분양되고, 전용면적은 59~115㎡로 구성된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도심이나 부도심의 핵심권역에 자리잡아 입지 경쟁력이 있다"며 "대부분은 이름있는 건설사들의 시공하는 만큼 향후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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