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방 경직성이 탄탄하게 유지되면서 오전에 레벨을 높였던 달러화는 1,140원대 중반에서 네고 물량과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유입되면서 다시 상승폭을 반납했다.

달러화는 11일 오후 1시38분 현재 전일대비 0.30원 오른 1,1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들어 달러화는 7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심과 유로존 불안 등을 반영하며 장초반 레벨로 복귀한 상태다.

A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데다 유로존 이슈도 많아 포지션 플레이가 별로 없다"며 "1,142.00원선 부근은 저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오전장에서 역외 NDF 매수와 증시 하락을 반영하며 상승한 부분이 NDF 고점 부근에서 막히는 양상"이라며 "금통위 경계심과 유로존 불안 등으로 위아래 레인지는 어느 정도 본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05달러 오른 1.225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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