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상품수지 흑자에 따라 흑자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재정부는 5일 발간한 '1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지난 11월 상품수지는 대외불확실성 확대에도 석유제품과 철강, 자동차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흑자폭이 확대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재정부는 "12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지속하면서 흑자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정부 예상대로 12월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나타낸다면, 경상흑자는 22개월 연속 이어지게 되는 셈이다.

한국은행도 12월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재룡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지난달 29일 11월 국제수지를 설명하며 "올해 1~11월 경상수지는 241억8천만달러를 기록했고 12월에도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연간 전망치인 272억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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