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2일 "금리 자체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시장에 효과가 없다는 인식이 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부양을 위한 당국의 대응책이 나왔지만 지수는 오후 들어 오히려 낙폭을 키우고 있다"며 "지수가 금리 인하에 크게 반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센터장은 또 "오늘 발표된 호주 고용지표 부진을 너무 나쁘게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호주 통계청은 6월 신규 고용자수가 2만7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송 센터장은 "최근 경제지표에 따라 지수가 일희일비하며 움직이는 모습이 계속해서 나타나지 않았냐"며 "이날 호주 고용지표가 예상과 달리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왔지만 이에 대해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는 상품 위주의 시장이기 때문에 원자재 시장 관련해 많이 활용된다"며 "이러한 호주의 고용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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