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2시 송고된 '생보업계 총자산 500조원 돌파' 제하 기사 중 생보협회의 수치 정정으로 네 번째 문장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의 총 자산을 각각 69조3천849억원과 62조8천478억원으로 바로 잡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NH농협생명 출범과 지속적인 보험료 유입 등의 영향으로 생명보험사의 총 자산이 500조원을 돌파했다.

생명보험협회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24개 생보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총 자산이 500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400조원 달성 이후 1년5개월 만에 100조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삼성생명의 총자산 규모가 163조862억원(점유율 32.5%)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69조3천849억원(13.82%)과 62조8천478억원(12.52%)으로 뒤를 이었다. 대형 3사의 총자산은 295조3천188억원으로 58.8%를 차지했다.

중소형사의 경우 129조2천782억원으로 25.8%, 외국사가 77조4천210억원으로 15.4%의 비중을 보였다.

지난 10년간 수입보험료는 47조3천644억원에서 88조5천879억원으로 87% 성장했다. 이는 변액보험 도입과 방카슈랑스 허용에 따른 판매채널의 다양화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100세 시대'를 앞두고 노후 소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장성보험보다 연금 등 저축성 보험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01년 15.1%에 불과했던 저축성보험 비중은 지난해 29.1%로 늘어났다.

보험설계사 수는 2001년 17만1천505명에서 지난해 15만6천145명으로 9.8% 감소했지만, 남성설계사 비중이 9.0%에서 25.3%로 16.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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