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방한예정 밝혀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전화를 통해서 취임인사를 전했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용 총재는 이날 오전 7시30분에 박재완 장관과 전화통화 형식으로 취임인사를 전하고 서로 안부를 물었다.

이번 전화통화는 세계은행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약 15분간 진행됐다.

박 장관과 김 총재은 지금이 세계경제와 세계은행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인식을 공유하고, 세계경제의 어려움에도 빈곤국 경제개발에 대한 지원이 계속되도록 한국과 세계은행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김 총재가 개발원조에 있어 불과 수십 년 만에 최빈국에서 공여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세계은행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재정부는 덧붙였다.

박 장관은 현재 한국과 세계은행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기금, 서울금융자문센터 사업 등에 대해 총재의 관심을 당부하고, 한국이 경제개발 경험공유 등의 분야에서 세계은행과의 협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용 총재가 오는 10월12일과 13일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애기했으며, 양자간 협력방안을 방한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재정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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