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미주본부 = 18일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가격은 전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이어 이날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 지지하는 발언을 내놔 내렸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지지 발언에 주목한 가운데 헬스케어주의 약세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달러화는 전일 옐런 연준 의장과 이날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 지지 발언에 나섰지만, 유럽중앙은행은 추가 완화를 시사한 여파로 올랐다.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채굴장비수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와 달러화 강세에도 감산 합의 기대에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4% 반영했다. 이는 오전의 90.6%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이날 지난 10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0.1% 상승한 124.5를 기록했다고 콘퍼런스보드가 밝혔다. 선행지수는 9월에는 0.2% 상승했고 8월에는 0.2%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선행지수의 상승이 두 달째 이어졌다며 6개월 성장률이 완만해졌음에도 선행지수는 여전히 경제가 2017년 초까지 확장국면에 있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12월 양적완화(QE) 확대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물가 상승률이 지속해서 상승할 때까지 "ECB는 모든 가능한 수단을 써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은행 수익성 약화는 높은 위험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정책이 2018년이나 2019년까지 미 경제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불라드 총재는 은행 관련 콘퍼런스에서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급등한 미 국채수익률에 대해서는 아주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불라드 총재는 트럼프의 당선 후 미 국채수익률과 물가 기대의 상승은 "바람직한 신호이다"며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선거 이후로 가파르게 올랐지만, 지난해 12월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서던 수준으로 올랐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미국 댈러스 연은의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 중 일부는 미 경제에 도움이 되지만 동시에 일부는 실제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미 경제방송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출연해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플란 총재는 비용이 큰 재정정책은 미국의 높은 부채비율을 더 키울 것이라며 "(미국이) 엄청난 양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트럼프 당선인과 의회에 대해서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면서도 현재 시장이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연준의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더들리 총재는 또 물가 기대가 잘 자리 잡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다른 시장 측정지표보다 더 낫다며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대해서 점점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총생산(GDP) 4%를 위해서는 매우 높은 생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조만간 인상하길 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스더 총재는 에너지 콘퍼런스 연설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경제에 대해 자신감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지속하는 일자리 증가와 임금 상승이 소비자들의 소비를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9포인트(0.19%) 하락한 18,867.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2포인트(0.24%) 내린 2,181.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46포인트(0.23%) 낮은 5,321.5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다.

나스닥 지수는 개장 초 장중 최고치인 5,346.80까지 상승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에 따른 경제 및 금융시장 영향과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 등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가 1% 넘게 하락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유틸리티와 기술, 소재, 소비 등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와 금융, 부동산, 통신은 올랐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유나이티드헬스가 0.8% 내렸고 골드만삭스는 0.3% 올랐다.

클라우드 컴퓨터 솔루션 제공업체인 세일즈포스 주가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돌아 3.4% 상승했다.

태양광패널 설치업체 솔라시티의 주가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주주들로부터 솔라시티 인수 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해 0.29%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가운데 이날 연설에 나선 다른 연준 위원들도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트럼프가 앞으로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며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시장 가격에 이미 거의 반영이 됐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37% 내린 12.90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가격은 9/32포인트 밀리고, 수익률은 5.9bp 오른 연 2.337%에 거래됐다. 이는 2015년 11월 9일 이후 최고치다. 10년물은 2주간 50bp 이상 올라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에서 3.3bp 상승한 1.058%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9bp 높아진 3.017%를 보였다. 30년물도 2주간 오름폭이 2009년 1월 이후 가장 컸다.

국채가격은 개장 초 12월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연준 위원들 발언에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완화 시사 발언으로 저점 매수세가 등장해 상승 출발했다.

전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비교적 빨리 단행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아시아장에서 2.34%로 지난해 12월 초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ECB는 다음 달 8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시장 참가자들은 ECB가 2017년 3월 만기인 월간 800억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 추가 완화에 나서는 유럽과 달리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1년 만에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지지 발언이 더 나온 데다 10월 경기선행지수가 두 달째 오름세를 보인 여파로 매수세가 약해져 국채가는 반락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주말을 앞둔 영향으로 낙폭을 더 확대하지 않았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국채 매도세가 약해졌다면서도 현 추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토를 달지 않았다.

RW프레스프리치앤코의 래리 밀스타인 매니징 디렉터는 "10년물 2.3% 근방은 저점매수를 불러들일 수준이다"며 "이는 미 대선 이후 국채수익률 상승이 마무리됐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10년물 수익률은 미 대선 이후 새 정부의 대규모 재정확대 정책과 이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확대 기대로 거의 40bp 상승했다. 이 때문에 많은 채권자금이 주식으로 이동했다.

일부는 1981년 이후 시작된 채권 장기 강세장이 끝났다는 주장도 폈다.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가 촉매제로 작용하기는 했지만 최근 소매판매, 제조업, 주택, 고용 관련 지표가 대부분 좋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크니컬리서치어드바이저의 루이즈 아먀다 분석가의 지난 200년간 미 금리에 대한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금리는 1946년도를 시작으로 몇 년간 바닥을 다진 후 1981년까지 상승했다. 이후 미 금리는 1981년도부터 최근까지 하락주기를 보였다.

결국, 이 논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록한 10년물 1.36%는 장기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최저점인 셈이다.

야마다는 미 금리가 3%대로 오를 것이다며 "3%는 (추세가) 반전됐다고 단정할 수 있는 절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3%는 10년물 기준으로 2014년 초 수준이다. 그는 지난 200년간의 평균 금리인 5% 선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있는 데다 재정정책이 정부부채 부담을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0년물 국채수익률의 급등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치솟게 할 수 있다. 이날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가 연 4.125%로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시장에서 자본 유출과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은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재료다.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비용이 많이 드는 재정정책은 미국의 높은 부채비율을 더 키울 것이라며 "(미국이) 엄청난 양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브랜디와인글로벌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트럼프의 정책은 물음표이다"며 "트럼프는 성장을 지지하지만 보호무역주의가 정책이 된다면 연준은 금리인상을 할 수 없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퍼포먼스트러스트캐피털파트너스의 앤드류 페이스 부대표는 국채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진 것을 보고, 투자자들과 이야기해보면 시장은 지난해 말과 같이 경제 낙관론에 금리가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작년 말 이후 금리는 실제 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달러 강세는 전일 멕시코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초래한 데 이어 이날은 원자재와 신흥국 자산 가격에 고통으로 작용하는 점이 확인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한 주간 27억달러의 자금이 귀금속 펀드에서 순유출됐다. 이는 3년 반 만에 최대다.

신흥국 증시에서는 54억달러가 순유출돼, 1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또 채권펀드에서는 66억달러가 순유출됐다. 금가격은 미 대선 이후 4.5%가 내렸다.

미 국채에 대한 해외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BMO캐피털의 이안 린젠 전략가는 특히 중국이 환율 조작국으로 분류된다면 미 국채에 대한 해외 수요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10년과 2년물 미 국채수익률간 차이가 1.26%포인트로 지난해 12월23일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미국 증권산업과 금융시장협회는 다음 주 미 채권시장은 24일 '추수감사절'에 휴장하고, 다음날인 25일 '블랙프라이데이' 조기 마감할 것을 권고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0.82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9.96엔보다 0.86엔(0.77%)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59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624달러보다 0.0032달러(0.30%) 밀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7.38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6.82엔보다 0.56엔(0.47%) 높아졌다.

달러화는 유럽장에서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모습이었지만 뉴욕 개장 초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연준 위원들 발언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완화 시사 발언으로 엔화, 유로화 등에 상승 출발했다.

전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비교적 빨리 단행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아시아장에서 2.34%로 지난해 12월 초 이후 최고점을 기록한 후 저점 매수세와 ECB 총재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다.

ECB는 다음 달 8일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시장 참가자들은 ECB가 2017년 3월 만기인 월간 800억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 추가 완화가 예상되는 유럽과 달리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1년 만에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지지 발언이 더 나온 데다 10월 경기선행지수가 두 달째 오름세를 보인 여파로 국채수익률이 반등하자 달러화는 오름폭을 더 확대했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주말을 앞둔 영향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오름폭을 더 확대하지 않고 소폭 줄였다.

외환 전략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가 촉매제로 작용하기는 했지만 최근 소매판매, 제조업, 주택지표, 고용시장 등의 지표가 대부분 좋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있는 데다 재정정책이 정부부채 부담을 크게 늘릴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도 작지만 지속했다.

또 10년물 국채수익률의 급등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치솟게 해 주택시장을 낵강시킬 수도 있다. 이날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가 연 4.125%로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시장에서 자본 유출과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은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재료다.

브랜디와인글로벌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트럼프의 정책은 물음표이다"며 "트럼프는 성장을 지지하지만 보호무역주의가 정책이 된다면 연준은 금리 인상을 할 수 없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달러 강세는 전일 멕시코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초래한 데 이어 이날은 원자재와 신흥국 자산 가격에 고통으로 작용하는 것이 확인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한 주간 27억달러의 자금이 귀금속 펀드에서 순유출됐다. 이는 3년 반 만에 최대다. 신흥국 증시에서는 54억달러가 순유출돼, 1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신흥국 채권펀드에서는 66억달러가 순유출됐다. 금가격은 미 대선 이후 4.5%가 내렸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7센트(0.6%) 상승한 45.69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주간 기준으로 5.3% 상승해 4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기준 강세를 보였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기대가 유가 상승에 주요한 요인이 됐다.

최근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에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등 산유량 감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OPEC 회원국들은 이달 말 공식회담에서 감산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달러화는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 확대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2003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101.23을 기록했다. 전일 종가는 100.92였다.

달러화 강세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의 가격 매력을 떨어뜨려 수요 감소를 이끌게 된다.

프라이스 퓨처스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전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시사가 달러화 강세를 이끌면서 장중 원자재 가격에 부정적인 압력을 줬다고 평가했다.

미국 원유 채굴장비수가 증가한 것은 미국 생산 증가 우려를 키웠다.

베이커휴즈는 주간 미국의 원유채굴장비 수가 19개 증가한 471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천연가스를 포함한 총채굴장비 수는 20개 증가한 588개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내년 1분기 시장이 균형을 잡도록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하루 70만배럴의 감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MI리서치의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OPEC의 합의 도달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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