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13일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되지 않은 데다 JP모건 실적이 `런던고래` 파문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6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7.82포인트(0.46%) 높은 12,631.0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7.04포인트(0.53%) 상승한 1,341.80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다우지수가 6영업일 연속 하락한 데다 JP모건이 실적 발표 뒤 상승세를 보여 주가가 오름세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올해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7.6%를 나타내 8% 아래로 내려앉았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에 부합했다. 경착륙 가능성이 약화됐다는 안도감과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긍정적 해석에 힘을 실었다.

JP모건은 런던고래 파문으로 44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4분기 주당 순익이 1.2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70센트 순익을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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