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험금 지급 프로세스 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삼성생명이 보험금 접수에서 심사, 지급, 사후관리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연간 2조5천억원에 달하는 사망과 질병 등 사고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편한다.

우선 보험금 지급전용 콜센터(1577-4118, 일반 보험문의 1588-3114)를 개설해 불필요한 절차 없이 상담원과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보험금 지급 기일을 단축했다. 삼성생명은 현재 23% 수준인 보험금 청구 당일 지급일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보험금 지급 기일도 현재 2.3일에서 2일 이하로 축소할 계획이다.

또한 사망금보험금 지급도 사망진단서와 가족관계 서류 접수 후 1일 이내에 3천만원 한도에서 일부 지급한다.

삼성생명은 보험금 지급 후에도 컨설턴트를 통해 유가족이 사후에 점검해야 할 리스트를 소개하고 보험금을 활용한 상속과 재무 컨설팅 및 건강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사랑 방문 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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