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1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50.40P(0.58%) 오른 8,774.52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과 18일에 걸쳐 진행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추가 양적완화(QE3)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도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장 초반 지수는 미국의 지난 6월 소매판매가 부진하게 나와 엔화가 미국 달러화에 강세를 보인 탓에 소폭 하락했지만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오름세로 전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히 중국의 경기둔화를 언급하면서 중국정부가 이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인하와 같은 경기 부양책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그러나 엔화 강세 영향으로 주가 상승폭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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