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는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립호주은행(NAB)의 스피로스 파파도둘러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7일 "RBA가 기준금리를 낮출 가장 적절한 시기는 9월이다"라고 말했다.

파파도둘러스 이코노미스트는 "RBA가 다음 달 7일에 통화정책회의를 열기 전까지 물가상승률, 신용, 주택가격, 무역수지, 소매판매 등 각종 경제지표가 발표될 것"이라며 "그러나 호주의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할 것이고 이에 따라 RBA가 그 다음 달인 9월에 금리를 하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RBA는 지난 3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다.

RBA는 기준금리를 지난 5월에 50bp 인하한 데 이어 지난달에 25bp 하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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