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중국이 지난 5월 미국 국채를 순매입하며 미 국채 최대 보유국 지위를 유지했다.

17일 미 재무부가 발표한 자본수지(TIC)에 따르면 5월 외국인투자자들은 미 장기 금융자산을 순매입했다.

중국은 5월 현재 52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순매입해 1조1천700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보유했다. 4월에도 204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사들였다.

일본 역시 순매입을 이어가 중국의 최대보유국 자리를 위협했다.

일본은 5월 현재 미 국채보유 규모는 전월의 1조900억달러에서 1조1천50억달러로 늘어났다.

2011년 7월 이래 중국의 미 국채 순매입 규모는 1천450억달러를 나타낸 반면 같은 기간 일본은 2천200억달러를 기록했다.

5월 외국인들의 미 국채 순매입액은 총 459억달러를 보여 전월의 387억달러를 상회했다. 민간 외국인들의 국채 매입 규모는 286억달러를 나타내 전월의 232억달러를 웃돌았다.

5월 장기 증권 순매입액은 550억달러를 보여 전월의 272억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오픈마켓에서 발생하지 않은 거래를 포함한 장기 증권 매입 규모는 393억달러를 나타내 전월의 101억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비시장적 흐름과 단기 증권, 은행들의 달러 보유 변화 등을 포함한 자본수지는 1천17억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전월에는 82억달러 유출초를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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