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완화정책 방안 제시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달 말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쓸 수 있는 완화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버냉키 의장은 17일(미국시간) 상원은행위원회 반기 보고에서 만약 Fed가 경기 회복세를 위해 추가적인 조치에 나서기로 결정한다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Fed가 미국 국채나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Fed가 자산 포트폴리오의 확대를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을 쓸 수 있다.

버냉키 의장은 재할인창구를 이용하거나 항후 기준금리 계획과 관련해 의사소통 전략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Fed는 또 유럽중앙은행(ECB)을 따라서 1조6천억달러에 이르는 시중 은행의 초과 지급준비금에 지급하는 0.25%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

버냉키 의장은 초과지준금리 인하를 과거에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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