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론스타와 맺은 (외환은행 매매) 계약이 깨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5일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2012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론스타와 접촉하고 있지 않으며 (금융당국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왜 계약이 깨질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전일 김 회장이 외환은행 인수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을 언급한 데 따라 하나금융 주가가 이날 급락한 데 대해서는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건 일상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계약 기간인) 내달 29일까지 금융당국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나지 않으면 론스타가 계약을 파기할 수도 있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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