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타타대우상용차가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타결된 임금협상안으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기본급이 6만5천원 동일인상되고, 성과급 150%와 무분규 격려금 100만원이 동일지급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발탁채용도 기존 15%에서 20%로 확대했다.

여성 노동자의 권익도 확대됐다.

임신 중인 여직원이 출산 전후를 선택해 휴가를 나누어 쓸 수 있도록 했으며, 유산휴직도 신설했다.

만 6세 이하 유아를 가진 직원은 양육을 위해 1년 이내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신차종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약을 무분규로 일찍 마무리 한만큼, 내수 및 수출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 2004년 3월 인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타타자동차의 일원으로 출범해 중ㆍ대형 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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