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래미안-자이-푸르지오'가 4년 연속 최고 인기 아파트 브랜드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1일 지난 2012년 12월 12일~31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지역 회원 739명을 대상으로 37개 업체의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와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래미안ㆍ자이ㆍ푸르지오가 4년 연속으로 전국 순위 TOP3을 지켰다고 밝혔다.

브랜드를 알고 있느냐는 단순 보조인지도에서는 '대우건설 푸르지오(94%)'가 가장 많았다.

특정 브랜드 선호도는 10명 중 6명으로 10명 중 7명이던 2년 전보다 낮아졌다. 또 응답자의 43.4%가 브랜드 구매를 위해 감내할 수 있는 범위는 주택가격의 5%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가' 질문에는 86.3%가 '영향있다'고 답했다. 99~166㎡ 미만의 면적, 40대 이상 남성, 월소득 200~399만 원 월소득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브랜드의 영향이 컸다.





브랜드 인지 경로에서 TV의 영향력은 절반으로 줄었다.

응답자들은 ▲인터넷 온라인 38% ▲신문 및 책자 30.4% ▲TV 16.1% ▲현장방문 7.2% 순으로 대답했다. 2011년 조사에서는 TV가 35.8%로 가장 높았다.

브랜드 인지도에 광고가 미치는 영향도 감소했다.

2011년 25.8%로 1위였던 광고 메시지의 힘은 13.5%로 뚝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 26.1% ▲브랜드명 24.6% ▲최신 설비 디자인 19.6% ▲광고 메시지 13.5%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상품 브랜드 인지도는 2011년 77.4%에서 2012년 83.1%로 올랐다. 응답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소형주택 브랜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대우건설 푸르지오시티 ▲SK건설 SK허브 ▲두산건설 두산위브센티움 순이다.

이번 조사는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6%p, 신뢰수준 95%이다.

spna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