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출이 경기 회복 중심에 설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회복 모멘텀 지속을 위해 수출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반기 엔화 약세 등으로 수출이 다소 부진했다"면서 도 "최근 미국 경기 개선과 IT제품 등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하반기에는 수출이 다시 경기 회복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7월 이후 중국과 미국, 유럽 수출이 대폭 증가한 것은 이러한 예상을 가능케 하는 좋은 신호"라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다만 중국 및 아세안의 경기 둔화 가능성과 엔저 지속 전망 등 하방 위험요인이 잠재해 있다"며 "수출 회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을 기민하게 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