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펀드의 마이클 스트라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에서 나오는 소식은 계속해서 부채와 관련한 난관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문제는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해서 나아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유럽의 부채 문제에서 분리될 수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마크 리먼 JMP증권 대표는 "오늘은 유럽에서 큰 실망을 맛본 날 중 하루"라면서도 "미국은 여전히 강한 출발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프라이빗 뱅크의 론 플로랜스 이사는 "미국 노동시장이 건강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느리게나마 회복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건전한 고용시장은 우리 경제 체계의 초석"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신용연맹협회(CUNA) 마이크 쉬네크 부회장은 "유럽이 회복으로 가는 길이 여전히 평탄치 않다"면서 "유럽에서 도미노 효과가 나타나면 미국의 소비 및 투자심리도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쉬네크 부회장은 "지난 몇 달간 미국 경제지표가 좋게 나왔지만 투자가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유럽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라면서 "유럽이 올해 미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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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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