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런던시간) 유럽의 25개 은행과 보험사의 선순위 CDS 프리미엄을 추적하는 아이트랙스 유럽 선순위 파이낸셜지수는 전날보다 15bp 상승한 299bp를 나타내 300bp에 육박했다.
특히 HSBC은행과 바클레이즈 등 리보(Libor. 런던은행간 금리) 조작과 관련된 조사에 연루된 은행들의 CDS 프리미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HSBC의 선순위채 CDS 프리미엄은 15bp 상승한 221bp를 나타냈으며 바클레이즈는 14bp 오른 246bp에 움직였다.
한 트레이더는 "유로존 주변 은행들에 대한 매도 압력이 물론 있지만, 핵심 은행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은행들의 CDS 프리미엄이 10~20bp 확대되는 것은 매우 중대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스페인과 이탈리아 은행의 CDS 프리미엄도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스페인의 방코산탄데르의 CDS 프리미엄은 25bp 확대된 472bp를 나타냈으며 이탈리아의 유니크레디트는 32bp 오른 607bp를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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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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