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본부장, 박지원 캐스터
◆대담 :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민규 실장,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 자람투자자문 이창훈 대표
◆구성 : 박지숙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과 미국경제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존리 대표는 글로벌 시장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어 과거의 경제논리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금융시장에는 기회의 측면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국기업도 아시아 국가중 달러 표시 부채비율이 상당히 낮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헬스케어, 바이오, 중국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전민규 실장은 미국과 유럽이 신자유주의 체제로 인한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극우주의가 강화되면서 문제의 원인을 외부 탓으로 돌리고 있지만 이러한 방식의 해법 찾기는 결국 실패할 거라며 트럼프 정책간 파열음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도 일반적 예상과는 달리 빠른 진행이 힘들 것이고, 주식시장에서는 헬스케어 및 소비재 업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주 교수는 S&P500 투자수익률 4%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5% 수준을 보여 일드갭이 1.5%대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구분이 명확지 않은 상황이고, 노년층 자산가는 소비보다 저축성향이 높아 투자나 고용으로 이어지기 힘들어서 다우지수는 17,000선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교수는 글로벌 전쟁 심화 가능성에 따라 방위산업주에 주목하자고 말했다.

이창훈 대표는 트럼프 취임식 후 미국 주식시장은 조정에 들어가고, 2018년 하반기 이후 미국경기도 후퇴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대표는 강달러·채권금리 상승은 미국증시의 악재이고 강달러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로 트럼프랠리 상승폭의 50% 이상을 되돌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년은 변동성이 커져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중소형주와 원자재를 투자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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