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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정홍관 소방공제회 투자부장 "구조화 채권에 중점"
    이호 기자  |  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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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1.04  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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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정홍관 대한소방공제회 투자사업부장(투자업무 총괄)은 올 한해 보수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시장 상황과 소방공제회의 여건을 고려한 탄력적 대응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장은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채권부문은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와 전반적인 저금리 상황 지속 등의 전망에 따라 국채 및 구조화 채권 투자에 중점을 두되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변동성을 활용한 매매차익을 추구할 것"이라며 "주식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더 세심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스타일별 운용을 강화하면서 시장국면별로 비중을 적절히 조절할 계획이며, 위탁운용사 관리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대체투자의 경우에도 리스크관리와 수익률 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부장은 대체투자에서 직접투자보다는 분산투자가 용이하도록 간접투자를 지향하고, 투자단위를 하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금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대출형 투자와 시세차익을 획득하기 위한 지분투자를 적절히 적절히 나눌 것"이라며 "위험대비 기대수익률의 관점에서 해외투자부문을 확대하되 선진국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장은 '가치'를 투자의 기준점으로 두며 검증된 투자대상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소방공제회의 투자전략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방공제회는 주식보다 채권 및 대체투자 비중이 높은데, 이는 교과서적 과정을 거쳐 설정된 자산 배분의 결과"라며 "펀더멘털을 투자의 기준으로 삼으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야에는 투자하지 않고, 단기보다는 장기 성과에 집중하며, 분산투자한다'는 투자원칙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리스크관리를 중시해, 동일 자산군 내에서도 투자상품별로 적절한 크기로 분산투자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장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소폭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국내 경제는 설비투자 회복 및 수출부진 완화에도 불구,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상도 비교적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은데 이를 고려해 보면, 국내금리의 경우 지난해 3분기에 저점은 통과한 것으로 보이지만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소방공제회의 총자산은 6천830억원 수준이다. 부동산 등 860억원인 실물자산과 회원대여금 등을 제외한 금융투자 자산은 5천620억원이다.

    지난해 12월 중순 기준으로 단기자금을 제외한 중장기 금융자산은 국내 채권 37.1%, 해외채권 16.6%, 국내주식 5.8%, 해외주식 11.6%, 대체투자 28.9% 등으로 투자돼 있다.

    올해 소방공제회 금융투자 부문의 목표수익률은 단기자산이 1.3%, 중장기자산이 4.3%로, 전체 금융자산의 목표수익률은 4.1%이다.

    올해 단기자금을 제외한 중장기 금융자산의 배분 전략은 채권과 주식 비중을 소폭 줄이고 대체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해졌으며 조정폭은 5%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정 부장은 설명했다.

    정 부장은 지난 1988년 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하나금융투자에서 국내외 경제 담당 이코노미스트와 건설·철강·제약·유틸리티 등의 애널리스트 업무를 담당했고, 이어 리서치센터장과 주식·채권 랩 및 신탁을 총괄하는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4년 7월 소방공제회 입사 후 자산배분·리스크관리 등을 담당하는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재 투자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h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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