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본부장, 박지원 캐스터
◆대담 : KDI 공공투자실 송인호 박사, 한국자산관리원 고종완 원장, 한양대학교 이창무 교수, 현대증권 김열매 연구원
◆구성 : 박지숙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공급 과잉 우려, 미국 금리 인상 등 부정적 재료가 대부분인 올해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인호 실장은 전국주택매매가격상승률이 2016년부터 하락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실업률 증가, 금리 등의 변수로 2017년 주택시장은 부정적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수요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공급과잉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지난해 대비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까지 예상했다.

고원종 원장은 벌집순환 모형의 10년 주기론을 제시하며 2017년까지는 수도권 지역 상승여력이 남아있고 2018년이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고 원장은 공급과잉에 대한 지역별 여파는 다르다며 고점을 넘은 서울 강남지역은 매매를 보류하고 강북과 수도권은 청약통장을 통한 신규분양이나 경매를 이용하는 전략이 좋다고 말했다.

이창무 교수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80%인 상황에서 공급과잉과 수요위축 문제를 동시에 겪어본 경험이 없다며 역전세난과 거래동결 문제가 겹쳐지는 상황을 우려했다. 지난해 주택시장을 보면 서울과 부산 외에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지역이 적고 공실률 및 준공물량의 증가로 공급과잉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김열매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지표가 우려와 달리 비교적 선방했다면서 평년대비 감소세를 보인 부동산 거래량은 계절적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또한 11.3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거래량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근거로 올해도 지역별 격차는 있지만 서울 등 수도권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신인사이드에서는 `중국 부동산 가격 상승세 지속 어렵다' 제하 기사를 다뤘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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