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 내용에서 인프라 투자 확대, 규제 완화, 감세 등의 구체 내용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웰쓰스테리티지앤드매니지먼트의 토마스 바이른은 이날 기자회견을 "기업 친화적인 것 보다 인기영합주의적인 것이다"고 묘사했다.

린제이그룹의 피터 부크바는 트럼프 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10년물 국채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며 전일 3년물 입찰 수요가 확인된 이후 10년물 입찰도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사이먼은 국채시장은 트럼프 기자회견에도 강세를 보였다며 기자회견은 건설적이기보다 더 투쟁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사이먼은 이날 기자회견은 재정정책에 대한 주목이 부족했지만 트럼프 정책의 대부분은 명백하게 친성장적이라며 10년 만기 미 국채시장의 강세는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2.20%는 단단한 저항대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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