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와 공공기관은 경제 살리기를 지원하고자 1분기에 전체 예산의 29%인 18조2천억원,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34조9천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이 주로 집행되며 1분기에 5조8천억원(31.7%), 상반기에 11조원(60.5%)이 투자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산하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긴급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고 조기집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재정집행 점검을 강화하고 문제사업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실집행 실적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호인 장관은 "각 기관장이 우리 경제의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조기 집행을 직접 챙겨주시길 부탁하며, 연초부터 총력을 경주하여 목표한 바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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