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국채선물이 외국인의 3년·10년 국채선물 매수에 강세흐름을 지속했다.

1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8분 전일 대비 14틱 오른 109.6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880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3천11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4틱 상승한 126.0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95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권이 2천639계약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공식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이 강세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증권사 딜러는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사는 등 매수세가 강하다"며 "외국인의 매수에 시장의 강세 폭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을 10년 국채선물 사듯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다"며 "오후 현재보다 강세 폭이 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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