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에셋스와프 물량으로 전 구간에서 소폭 하락했다. 역외 스프레드 비드에 낙폭이 회복되면서 약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내린 마이너스(-) 5.80원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내린 -1.1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0.25원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하락한 '파(0.00원)'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오퍼와 비드 양방향 거래 속에 에셋스와프 물량이 소폭 우위를 보여 하락했다. 오전 에셋 물량 등으로 밀리는 듯 했으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비드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회복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현재 수급이 한방향으로 쏠려 있는게 아니라 오퍼와 비드가 함께 나오고 있다"며 "이날은 에셋 물량이 6개월을 포함해 1~3개월물에서 거래가 됐고 단기자금시장의 '바이 앤 셀(buy and sell)' 물량도 나왔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스와프포인트가 장 초반에 에셋스와프 물량으로 밀리다가 오후 들어 역외 비드로 지지돼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며 "장기물에선 거래가 많지 않아 호가대가 얇지만 3개월 이내에선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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