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차익 실현성 매도에 2,070선으로 내렸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0.50%) 내린 2,076.79에 거래를 마쳤다.

한 주간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강세 등에 힘입어 1.35%가량 올랐다.

하지만 이날 삼성전자에서 차익 매물이 쏟아져 나와 지수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삼성전자는 3.45%, 삼성전자 우선주는 3.32% 급락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IT 종목을 중심으로 1천억원 넘게 팔아 치웠다.

기관은 1천624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등은 일제히 오름세였다.

삼성전자 약세에 전기·전자 업종은 2.70%로 급락했다.

은행, 제조업, 운수·창고 업종 등도 내리막을 걸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29%) 오른 634.68에 거래를 마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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