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채권금리 상승 여파에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은 매수했고 10년 선물은 매도했다.

16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16분 전일 대비 3틱 내린 109.6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44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1천47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3틱 하락한 125.76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8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30계약 순매수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지난해 12월 미국 생산자물가와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금리는 3.69bp 오른 2.3967%를 나타냈다.

증권사 딜러는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서 국채선물도 조정을 받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미국 금리 상승이 국채선물에 영향을 줬고 약보합까지는 아니더라도 약세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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