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현대해상이 지난해 손해율 개선과 함께 중국발 우려가 해소되며 당기순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해 별도기준 3천8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90.6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해상은 일반보험 손해율이 꾸준히 개선되며 주요 손보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고 중국 자회사 현대재산보험이 인식한 손상차손 452억원이 환입돼 이 또한 일회성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내내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로 손해율이 개선되며 실적 개선도 이어졌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험손해율 개선이 기대되며 합산비율 역시 하락해 순이익 증가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과거 손실의 회복으로 연초에 수립한 목표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기대 이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by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