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10개 업체의 기업공개(IPO)를 새로이 승인했다고 1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증감회는 성명서에서 이들 기업은 거래소에서 최대 41억 위안(약 7천억 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개 업체 중 5개는 상하이거래소에, 1개는 선전의 중소기업반에 4개는 선전의 촹예반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들 업체와 IPO를 맡은 주관사들은 거래소와 논의한 후 구체적 IPO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 기업들은 신주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증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증감회는 시기와 가격 등을 모두 통제하고 있다.

증감회는 작년 초부터 IPO 제도를 심사제에서 등록제로 개혁할 계획이었으나 IPO가 증가하면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개혁을 무기한 연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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