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우왕좌왕하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소 재무상은 17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에 대해 "일본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제대로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소 재무상은 트럼프 발언 내용이 대선 전후로 바뀐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를 확인한 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하라 노부테루 일본 경제재정·재생 담당상은 금융시장이 세계 불확실성 확대를 의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하라 경제상은 파운드 급락과 닛케이 지수 19,000선 하회와 관련해 "금융시장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며 "실물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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