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정부는 유정 노후화 등으로 2020년 중국의 석유 생산량이 현 수준보다 7%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최근 발표한 에너지 5개년 계획에서 국내 석유 생산량이 2020년 2억 톤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5년의 2억1천500만 톤보다 7%가량 줄어든 수준으로 연간 하루 400만 배럴 수준이다.

그동안 많은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역내 석유 생산이 2015년 하루 430만 배럴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어듦에 따라 석유생산 목표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왔다.

발개위는 국내 천연가스 생산은 2020년까지 2천200㎥로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석탄·석유 등 화학에너지 사용은 축소하고 청정에너지 사용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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