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17일 기자와 만나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 사장은 현대ㆍ기아차가 미국에서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는 것도 검토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기아차는 조지아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미국서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기존 생산시설의 신(新) 차종 생산,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새로운 공장과 관련해 "현지 시장 수요와 대내외 환경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서 생산규모, 건설지역, 설립 주체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활동에 대한 부문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하나로 검토한 것이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무관하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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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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