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7월 미국의 소비자신뢰가 기대지수 호조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31일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수정치인 62.7에서 65.9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당초 62.0에서 62.7로 수정됐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61.4로 예상했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디렉터는 "단기 비즈니스와 고용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이 더 낙관적인 모습을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소득 증가에 대해서는 더 비관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통상 최소한 90을 보여야 경제가 건전한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상황지수는 전월의 46.6에서 46.2로 낮아졌다.

반면 기대지수는 전월의 73.4에서 79.1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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