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유럽을 둘러싼 부채 및 은행 문제가 미국의 경기 부양 노력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31일(미국시간) 로스앤젤레스 국제정세위원회가 주최한 포럼에 참석해 유럽의 도전적인 여건이 유럽으로의 미국 수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의 문제는 또 달러화 가치도 끌어올려 미국 수출품의 가격을 비싸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유럽문제는) 여전히 미국에 먹구름"이라면서 "유럽 문제가 미국에 미치는 영향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햇다.

가이트너 장관은 최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들과 회동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독일에 유로존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기도 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