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의 상업용 항공기 생산과 방위산업체인 보잉은 지난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가 개장전 거래에서 1.4% 올랐다.

보잉은 25일 4분기 순익이 16억3천만달러(주당 2.59달러)로 일년 전의 10억3천만달러(1.51달러)에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익(EPS)은 2.47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2.34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은 일년전보다 1% 줄어든 23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역시 팩트셋 조사치 231억3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상업용 비행기 매출은 일년전보다 1% 늘어난 162억4천만달러를 달성했지만 애널리스트 예상치 165억3천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군사용 비행기 매출은 일년전보다 18% 줄어든 26억2천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전망치 26억1천만달러는 웃돌았다.

보잉은 올해 조정 EPS 예상치를 9.10~9.30달러로 내놨다. 이는 팩트셋 조사치 9.25달러 수준이다.

보잉은 하지만 매출 전망치는 905억~925억달러로 제시해 시장 전망치 929억6천만달러에 못 미쳤다.

보잉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29% 올랐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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