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시가총액 대장주 애플이 6% 급등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올랐다.

미국 국채가격은 연준이 3월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주지 않으면서 경제지표 호조로 확대했던 낙폭을 줄였고, 달러화는 오름폭을 줄이며 마쳤다.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했지만,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성명에서 다음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지 않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은 다만 지난달 성명에서보다는 고용시장 여건이 더 나아질 것이고 물가가 중기적으로 2%를 향해 오를 것이라고 더 힘줘서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FOMC 성명은 연준이 여름에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인상을 줬다며 3월 인상 신호를 예상했던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월 민간부문 고용은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증가세를 보여, 오는 3일 나오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은 24만6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6만4천 명 증가를 웃돈 것이다.

또 지난 1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2017년 초 제조업 부문의 출발이 상당히 좋은 상황임을 보여줬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5에서 56.0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55.0을 웃돈 것이며 2014년 11월의 57.5 이후 가장 높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시장 예상과 달리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건설지출이 0.2% 하락한 연율 1조1천620만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4% 증가였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시가총액 대장주 애플이 6% 급등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5포인트(0.14%) 상승한 19,890.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8포인트(0.03%) 높은 2,27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86포인트(0.5%) 오른 5,642.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애플 실적 호조에 따른 기술주 강세 덕분에 상승 출발한 3대 지수는 장중에는 모두 반락했다가 반등하는 등 엎치락뒤치락했다.

이날 오후 2시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월 기준금리 인상 신호가 없는 것이 확인되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이후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 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새해 들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등의 우려에다 친 성장정책 실행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날 지수 상승은 애플이 이끈 기술주 상승이 주도했다. 애플은 시가총액이 뉴욕증시에서 가장 큰 만큼 증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컸다.

애플의 주가는 전일 2017년 1분기 회계연도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여 6.1% 급등했다. 전일 애플은 아이폰 판매 호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돈 분기 순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5%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음 오름폭은 헬스케어, 소재, 금융주 순이었다.

이외에 유틸리티가 1.73% 내려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다음 부동산, 에너지, 통신, 소비재 등이 내렸다.

시장은 또 이날 기업 실적과 연준 통화정책 회의 결과,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FOMC 성명은 연준이 여름에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인상을 줬다며 3월 인상 신호를 예상했던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은행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3월 FOMC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이번 FOMC 성명은 연준이 6월까지 인상을 기다릴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지 않았다.

장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해 시간 외 거래에서 3%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4분기 순이익이 36억 달러(주당 1.2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1달러를 나타냈다. 매출은 88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조정 EPS 전망치는 1.31달러, 매출 예상치는 85억 달러였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 민간고용 증가는 따뜻한 날씨의 결과라며 (ADP에 근거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5천 명 정도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19만 명 증가도 가능하다는 예상도 나왔다. WSJ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예상 집계치는 17만4천 명 증가다.

고용시장 호조는 임금 인상 압력을 높여 물가 상승을 촉발할 원동력이다.

커먼웰스포린익스체인지의 오메르 에시너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ADP 지표는 1월 고용지표가 좋게 나올만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최근 제조업 지표 강세가 산업 기저에 있는 추세가 변했다는 것보다는 미 대선 후의 일시적인 자신감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연준이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정책 실행 시기와 규모를 더 파악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더 기다릴 것이라는 의도를 읽었다며 앞으로 시장은 기업 실적과 트럼프 정부의 성장정책으로 다시 관심을 옮길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5월과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34.3%와 46.7%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7% 낮은 11.67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기준금리 인상 신호가 없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을 내놓음에 따라 경제지표 호조로 확대했던 낙폭을 줄이며 마쳤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5bp 오른 2.46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대비 0.8bp 상승한 1.212%에서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대비 2bp 높은 3.073%를 보였다.

국채가는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민간부문 고용의 호조로 이번 주말 발표되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자 수도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자 가파르게 하락 출발했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고용시장 호조는 임금 인상 압력을 높여 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며 FOMC 성명서 발표 전 FOMC가 매파적인 뉘앙스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도 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수바드라 라자파 헤드는 "ADP 지표는 시장을 놀라게 했다"며 "앞으로 진정한 위험은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르게 매파적이 될 가능성이다"고 지적했다.

KBC은행은 "FOMC 성명 내용이 매파적일 것 같지만 이런 시나리오는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할 것 같다"며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위험 회피 분위기가 미 국채에 단기적인 수혜를 줄 것이다"고 예상했다.

은행은 "시장이 35% 정도 반영하고 있는 3월 금리 인상에 대한 어떤 암시라도 있다면 국채시장에 포지션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해 미 대선 직후 1.86%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 성장정책 기대로 12월 중순 2.60% 수준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새해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재정확대, 감세 등의 성장책 실현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2.30%대로 밀린 후 위아래 모두 갇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2017년 초 제조업 부문의 출발이 상당히 좋은 상황임을 보여주자, 국채가는 낙폭을 더 확대했다가 FOMC를 앞둔 경계로 낙폭을 줄였다.

ISM의 브래들리 홀콤 회장은 제조업 지표와 관련, "PMI, 신규 수주, 생산지수 등 모든 것이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며 "수요 수준과 기업 환경에 관한 조사 대상자들의 반응이 일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오전 중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3월 기준금리 25bp 인상 가능성을 25% 반영했다. 전일에는 21%였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FOMC에서 3월 인상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내놓지 않은 영향으로 낙폭을 줄였다.

전략가들은 이날 FOMC 성명은 연준이 앞으로 몇 달간 더 기다려서 여름에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인상을 줬다며 매파 발언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찰스슈왑의 케이시 존스 전략가는 "연준 성명은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며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는 모호하다"고 말했다.

존스는 "연준이 3월에 인상에 대한 신호를 줄 필요성을 더 강하게 느꼈다면 성명에 무언가를 넣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는 지난 12월과 거의 같은 이번 연준의 성명은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의도가 없음을 시사했다며 중립적인 성명 내용은 연준이 트럼프 정부의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의 실행 시기나 규모가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모건스탠리자산관리회사의 짐 캐론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올해 단지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성명서는 짖지 않는 개와 같다"고 지적했다.

캐론은 "말하지 않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며 "연준은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서기 전에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도하는) 현 물가 상승이 지속가능한 것인지 확신하길 원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결국, 투자자들은 장기물을 팔고, 단기물을 사서 국채수익률 곡선을 가팔라지게 했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1.244%에서 성명발표 후 1.216%로 내렸으며 10년과 2년 국채수익률 격차는 124.8bp에서 성명발표 후 127bp로 확대됐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FOMC에서 기자회견을 갖지 않았으나 오는 14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한주 뒤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CME 페드워치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성명발표 후 13.3%로 쪼그라들었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기준금리 인상 신호가 없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을 내놓음에 따라 경제지표 호조로 확대했던 오름폭을 줄이며 마쳤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3.18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2.89엔보다 0.29엔(0.25%) 상승했다. 한때 113.94엔까지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76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795달러보다 0.0026달러(0.24%) 내렸다. 장중에 1.0737달러까지 밀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1.89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1.88엔보다 0.01엔(0.01%) 높아졌다.

달러화는 민간부문 고용의 호조로 이번 주말 발표되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자 수도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자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올랐다.

외환 전략가들은 고용시장 호조는 임금 인상 압력을 높여 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며 이날 오후 2시에 성명을 내놓는 FOMC가 매파적인 뉘앙스를 보일 수 있다는 기대도 했다.

달러화는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이후 14년래 최고치로 올라섰지만, 새해 들어 1월에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 성장 정책 실행에 대한 불확실성과 보호무역주의 및 이민법에 대한 우려로 3%가 빠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재무장관 내정자, 무역위원회 위원장 등 측근들이 달러 약세를 원하는 뉘앙스를 보인 것도 달러가 오름폭을 줄이는 영향을 끼쳤다.

또 지난 1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2017년 초 제조업 부문의 출발이 상당히 좋은 상황임을 보여주자, 달러화는 오름폭을 더 확대했다가 FOMC를 앞둔 경계로 상승 폭을 줄였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FOMC에서 3월 인상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내놓지 않은 영향으로 오름폭을 줄이고 한때 반락했다.

전략가들은 이날 FOMC 성명은 연준이 앞으로 몇 달간 더 기다려서 여름에나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인상을 줬다며 매파 발언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제프리스의 워드 매카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나 이번에 동결할 때나 같은 이유를 대서 혼란스럽다"며 "결론적으로 성명은 다음 인상 시기나 대차대조표와 관련한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카시는 이에 따라 연준은 재정확대가 언제 진행될지 지켜보면서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시간 계획을 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씽크포렉스의 내임 아슬람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행정 명령은 연준을 흔들었고, 연준은 이전 생각만큼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금리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은 3월 FOMC에서 많은 일이 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해준다"고 분석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했지만,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7달러(2%) 상승한 53.88달러에 마쳤다. WTI 가격은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3개월래 최고로 상승했지만, 원유 생산이 줄어든 것에 더욱 주목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의 산유량 감축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를 지지한 요인이 됐다. OPEC 회원국들은 올해부터 하루 생산량을 120만 배럴 줄이기로 했다. 비회원국은 60만 배럴을 감축하기로 했다.

지난달 OPEC 회원국들은 82%가량 감산을 이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또한 하루 생산량을 10만 배럴가량 감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27일로 마감된 주간 미국 원유재고가 6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28일 주간 이후 최고치다.

전일 미국석유협회(API)는 같은 기간 원유재고가 5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2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EIA는 휘발유 재고는 390만 배럴 늘었고 정제유 재고는 160만 배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EIA는 같은 기간 총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4만6천 배럴 감소한 891만5천 배럴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근 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감축 합의 이행에 대한 기대와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가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며 등락을 반복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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