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지난주(2일~6일) 한국의 장기 채권금리는 참가자들의 관망세 속에 제자리 수준에 머문 반면 미국의 장기금리는 잇따른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9일 연합인포맥스가 26개 국가의 국채금리는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와 같은 3.79%에 한 주를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영국의 장기금리가 각각 8.3bp와 3.6bp 상승했고, 일본은 한국과 같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스페인(+54.9bp)과 벨기에(+53.7bp), 프랑스(+19.6bp)의 장기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고, 노르웨이(-35.9bp)와 인도(-35.9bp)는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금리의 경우 한국 3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1bp 상승한 3.35%에 한 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미국(+2bp)과 영국(+6.3bp)의 단기금리도 오름세를 보였고, 일본은 약보합권을 나타냈다.

반면에 벨기에(+44.6bp)와 스페인(+39.4bp), 인도네시아(+22bp)의 단기금리는 전주보다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필리핀은 9년만기)

2.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는 3년만기)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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