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7월 민간 경기가 6개월째 위축 국면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소재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3일(유럽시간) 서비스업과 제조업 활동을 함께 고려한 유로존의 7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6.5라고 발표했다.

이는 속보치와 직전월인 6월의 46.4보다 약간 높지만,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50'을 밑도는 결과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46.4였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월 PMI가 지난 2분기(4~6월) 지표 결과와 함께 유로존 경기가 침체로 접어들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유로존의 7월 서비스업 PMI는 47.9로 6월의 47.1에서 상승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7월 합성 PMI 속보치는 47.5로 전월의 47.3에서 소폭 올랐다.

서비스업 PMI는 50.3으로 49.9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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