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빠른 자본조달을 할 수 있도록 일부 시중은행과 신용공여(credit line)를 마련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3일(브뤼셀 시간)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보낸 이메일에서 "EFSF가 은행과 유동성 라인에 대해 수개월 동안 논의해왔다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으며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면서 "레포(repo) 합의와 같은 새로운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FSF는 작년 12월부터 단기 자금을 조달해왔다.

다른 관계자는 시중은행으로부터의 신용공여는 단기 유동성을 조달하는 단순한 다른 방법이라면서 단기채권 입찰보다 시장의 투자심리에 덜 의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유연성을 최대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에도 8월에 EFSF가 채권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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