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유로-달러가 이번 주에도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엠마 로슨 국립호주은행(NAB) 외환 스트래티지스트가 9일 전망했다.

로슨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끝나고 유로화가 오를 가능성이 있으나 상승세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캐피털도 유로화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즈는 다만 이번 주에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과 유로존 국가의 국채입찰, 경제지표 발표, 사르코지와 메르켈 회동 등 여러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유로-달러의 숏스퀴즈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는 "숏스퀴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구조적으로 약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7시58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28달러 하락한 1.269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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